IT 관련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mlcc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증권시장에서는 mlcc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MLCC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관련주와 테마시장의 성장성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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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란
멀티레이어 세라믹 캐패시터 또는 적층 세라믹 콘덴서라고 부르며, 반도체 수많은 부품 중 하나로 전기를 보관하였다가 필요할 때 일정량씩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축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크기가 작아서 전자 산업의 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MLCC 주요 사용 범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으로 휴대폰, LCD TV,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탑재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집약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수많은 고성능 반도체 칩을 원활하게 가동해 주면서 큰 부피를 차지 않고 효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MLCC 현재 시장 상황
최근 MLCC의 가격이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계속 내려가고 있는 상황으로 업계는 MLCC 수요가 '23년 2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기장치에 사용되는 MLCC는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며,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이동수단에 MLCC가 주요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한 대에 약 1000개의 MLCC가 사용되고, 자율주행차나 전기자동차에는 최소 1만 5000개에서 2만 개 이상의 MLCC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관련 산업의 기술과 성능이 고도화될수록 생산되는 제품이 필요로 하는 MLCC의 수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장용 MLCC는 고온 및 고압등 악조건에서도 일정한 기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IT용보다 가격이 2~3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LCC 관련 시장 전망
세계 1위 MLCC 업체는 일본의 무라타 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23년 상반기까지 MLCC의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마트폰, PC, 태블릿 PC의 출하량은 '22년 대비 19%, 12% 감소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장용 MLCC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MLCC의 시장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모건스탠리 리서치는 글로벌 MLCC 시장이 연평균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LCC 관련주 종목과 기업 정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mlcc 관련주는 삼화콘덴서, 코스모스신소재, 삼성전기, 아모텍, 대주전자재료, 알에프세미, 네온테크등 7개 종목으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투자자의 해석에 따라 종목은 추가가 될 수도 있고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mlcc 테마주의 기업 개요에 대해 종목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거래소와 코스닥 구분을 하지 않았고 대장주를 따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장주 찾는 법은 간단히 차트만으로 찾을 수 있고, 오늘 대장주가 내일까지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장주 찾는 법은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삼화콘덴서 코스피 001820
삼화콘덴서는 종합콘덴서(축전기) 제조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56년 설립되었으며 1976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였다. 국내 유일의 콘덴서 종합 메이커로서 관계사인 삼화전기가 생산 중인 전해콘덴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콘덴서, 즉 전력용 콘덴서(FILM), 단층 세라믹 콘덴서, 적층형 콘덴서(MLCC)를 생산하고 있다. 내수면에서는 대형 IT기업과의 안정적인 거래관계 유지로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있다.
아모텍 코스닥 052710
1994년 설립되어 199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고,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수동전자부품 및 BLDC모터 전문 제조기업이다. 사업부문은 크게 세라믹 칩 부품, 안테나 부품, BLDC 모터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미국, 유럽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당기말 현재 중국 및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 등 총 5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코스피 005070
코스모신소재는 1967년 설립되어 기능성필름(이형필름, 점착필름, 인슐레이션필름)과 2 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 토너용 자성체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CM 양극활물질 사업은 시장확대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MLCC용 이형필름도 전방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 3 공장을 증설하였다. 삼성전기, 삼성 SDI 등의 메이저브랜드들이 최대 매출처다.
대주전자재료 코스닥 078600
대주전자재료는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부품용 소재를 종합적으로 개발, 제조, 양산할 수 있는 전자재료 전문기업이다. 생산 제품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칩형 전자부품에 응용되는 칩부품용 전극재료와 LED용 형광체, AMOLED 재료,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이차전지 음극재료 등이 있다. LED용 형광체는 LG화학 형광체 사업부를 인수하여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하였다.
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설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수원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 국내에 총 3개의 생산기지(수원, 세종, 부산)와 해외 총 6개의 생산기지(중국, 필리핀, 베트남)를 보유하고 있다. 컴포넌트 부문 매출이 44.25%로 가장 크다.
네온테크 코스닥 306620
네온테크는 산업용 드론 사업의 입찰 경쟁 시 기술 점수 부문에서 10여 곳의 경쟁업체들 대비 상위 1~3위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네온테크는 2000년 10월 20일 설립되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MLCC용 절단 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 영업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네온테크는 유통 분야에서 주요 자동화설비 제조사와 20년째 대리점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어 타사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알에프세미 코스닥 096610
알에프세미는 본사를 거점으로 한국 및 해외 5개 종속기업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군별로는 소자급 반도체 부문(ECM 반도체, MEMS Microphone, TVS 반도체 등 생산)과 LED 조명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신규사업으로는 웨이퍼 파운드리 사업이 있다. 알에프세미는 2012년 교류 직결형 발광다이오드 조명 장치 특허를 취득한 이후로 2013년부터 LED 조명 산업에 진출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매출액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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