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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에 무상증자까지 대한제당 주가 상승효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 001790 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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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유난히 액면분할과 무상증자 소식이 자주 들려오는 것 같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액면분할 종목과 무상증자 종목의 주가 상승효과 기대감에 집중되는 것 같다. 오늘은 대한제당 001790 종목 소식을 듣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 봤다. 액면분할에서 무상증자까지 호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많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한제당의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그리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25일이다. 지난 3월 대한제당은 100% 무상증자 결정을 발표했다. 보통주와 우선주 1주에 신주 1주를 준다는 말이다. 주식이 두배로 늘어난다. 무상증자란 말 그대로 주주에게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눠준다는 말이다.

 

이것만 있는 게 아니다. 대한제당을 핫하게 만든 소식이 두 개나 더 남았다. 그중 하나가 액면분할 소식이다. 사실 지금으로 부터 10년 전에도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2,500원으로 액면 분할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는 2,500원짜리 주식을 액면가 500원 즉, 1주가 5주가 되는 셈인데 액면분할 자체만으로는 주식가치와 기업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마지막 남은 하나의 재료는 자기 주식 처분 결정이다. 내용은 자기 주식 중 69만 1,344주를 우리 사주조합에 팔겠다고 밝혔다. 자기 주식 처분 결정은 액면분할과 무상증자 소식과 연결시켜보면 분명 호재로 작용한다. 만일 자사주를 시장에 내놓으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자사주는 의무예탁기간이 있어 1년간 시장에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 3단콤보 재료로 상승한 주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이슈는 대한제당에 있어 큰 호재임은 틀림없지만 언제까지 상승이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런 기대감으로 오른 주가는 언젠가는 거품 빠지듯 빠지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들고 있으려면 기업이 가진 내재가치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재료가 많았던 만큼 서론 역시 길어졌다. 장기투자자의 관점에서 대한제당의 기업에 대해 재무에 대해 그리고, 차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대한제당 종목분석 포스트의 이해를 돕기위한 대표이미지
대한제당 001790 액면분할, 무상증자, 자기주식처분결정에 따른 종목분석

 

목차 (★ 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본 주관적인 중요도 표시입니다.)

 

  • 대한제당 (001790) 기업 요약 ★
  • 계열회사 및 관계회사 현황 ★★
  • 관련 섹터 및 테마와 정치인맥 관계 ★★★★
  • 대한제당 주요 사업 및 산업 전망 ★★★
  • 주요 매출 항목과 실적 ★
  • 재무 분석 요약 ★★★
  • 대한제당 차트 분석 ★★★

 

마치면서

 


 

액면분할에 무상증자까지 대한제당 주가 상승효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 001790 종목분석

 

1. 대한제당 (001790) 기업 요약

 

1955년 설립되어 196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대한제당과 연결대상 종속회사(13개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식품, 사료, 축산 유통 등이 있고 이 외 계열사의 사업으로 금융, 골프, 체육시설, 임대, 의약품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3,296억 원이며 발행주식수 44,848,290주 중 51.62%가 유동주식수다.

 

현재 대한제당의 최근 한 달 주가수익률은 75.8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피 내 수익률 순위는 OO위다. 기간별(주간, 월간, 3개월, 6개월) 수익률 상위 1위부터 5위까지 종목을 따로 정리해 놓은 포스트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기간별 상승률 하락률 상위 종목

 


 

2. 계열회사 및 관계회사 현황

 

계열사는 총 13개 회사로 아래 연결대상 종속회사 표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단위 : 천 원)

 

대한제당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 표 - 총 1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제당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 표

 


 

3. 관련 섹터 및 테마와 정치인맥 관계

 

대한제당이 편입되어 있는 테마와 섹터는 환율 하락 수혜주, 사료 관련주, 음식료 업종 관련주에 편입되어 있으며 정치인맥 테마에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최근 윤석열 관련주라는 소문이 들린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주가가 움직인 적은 없지만 최근 액면분할, 현금배당, 무상증자, 자기 주식 취득 결정 등의 호재에 묻어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대한제당이 액분, 무증, 자사주 취득, 배당 등의 호재가 없었다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력은 억지로라도 윤석열 관련주를 부각했을 거라는 뇌피셜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견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주식투자의 변수는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남들이 생각 못하는 추론을 펼쳐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4. 대한제당 주요 사업 및 전망

 

대한 제당하면 먼저 떠오르는 제품은 설탕이다. 제당산업은 이미 성숙기 산업으로 생활필수품이라는 산업의 특성상 수요변동이 적은 편이고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이다. 하지만, 원료(원당)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원산지의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수급과 가격 변동이 심한 산업이다.

 

현재 설탕 제품은 삼양사, CJ제일제당과 더불어 3개 회사가 안정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해 나가고 있다. 대한제당의 설탕 부문 시장점유율은 현재 20.7% 수준이다.

 

사료산업은 안전한 배합사료의 공급을 바탕으로 한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산업이다. 국내 축산업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1인당 육류 소비량 및 가공품의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당산업과 마찬가지로 원료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이다.

 

축산산업은 육류 수요 증가와 FTA 체결 등으로 인한 수입 축산물시장의 꾸준한 확대로 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자극하여 활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의 특성상 국제 곡물 가격 변동과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열병 등 다양한 가축 질병 요인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 중요한 사업이다.

 


 

5. 주요 매출 항목과 실적

 

대한제당의 식품사업, 사료사업, 축산 유통사업부문의 매출액과 매출 비율에 대한 내용은 아래 표 참고 (단위 : 천 원)

 

주요 제품 매출 현황 표 - 설탕 매출이 전체의 45.5%로 가장 많이 차지한다.
대한제당 주요 제품 매출 표

 


 

6. 재무 분석 요약

 

직전 기간 대비 주가수익률은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모두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136.2%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200%가 넘어야 재무적으로 안정적으로 판단한다. (절대기준은 아니다.)

당좌비율은 86.9%로 기준에 못 미치지만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점이 긍정적이다.

부채비율은 139.5%로 일반적인 기분 100%를 넘는다. 부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다만, 유보율은 1,940.3%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대비 상승하였다.

순 운전자본은 1,020억 원이다.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였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 전체적인 재무 상태는 보통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식품산업의 대표기업 중의 하나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수치이다.

 


 

7. 대한제당 차트 분석

 

대한제당 일봉차트
대한제당 001790 일봉차트
대한제당 주봉차트
대한제당 001790 주봉차트
대한제당 월봉차트
대한제당 001790 월봉차트

무상증자, 액면분할, 자사주 처분 소식이 연달아 나오면서 3월 19일부터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가는 현재 8,720원이지만 액면분할 하기 전의 가격은 43,600원이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3 거래일 째 주가의 큰 변동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주봉과 월봉차트를 봐도 이번 호재로 인한 상승폭이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금 부정적으로 보면 더 이상 오를 힘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또 다른 호재의 출현이 있다는 이야기는 달라진다. 위에 윤석열 관련주라는 뜬금없는 소문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만일 이 소문이 다시 한번 부각된다면 주가는 다시 한번 출렁거릴 거라 믿는다.

 


 

마치면서

 

대한제당의 주가에 대해 살펴봤다. 보통 호재가 두 개 이상이 되면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 세 개 이상이면 크게 오르고 네 개의 호재를 겹치는 경우는 잘 없다. 하지만 진행 중인 호재 중 하나의 열기가 식으면 어디선가 다른 호재가 툭 튀어나온다. 아무리 세력이라도 자금만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는 없다. 주가가 올라야 하는 신뢰적인 명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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