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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물타기 실패하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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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주식투자를 하면서 물타기 한 번 안 해본 투자자는 거의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애당초 물타기를 투자전략으로 활용하는 투자자가 있는 반면 막연한 기대감으로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물타기를 실행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어쨌든 주식투자에서 물타기는 무조건 나쁜 행동은 아니므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포스트주제와-내용소개

주식 물타기란?

스케일 트레이딩이라고도 불리며 처음 매입했던 가격보다 주가가 하락했을 때 추가로 주식을 매수하여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행동을 말합니다. 아래 짧은 글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물 타는 서퍼, 어쩌다 보니 대주주? - 광고 카피 중 -

 

물타기는 왜 할까?

이런 주식 매매패턴은 투자자의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1. 전략적 매매

일반적으로 주식을 매입할 때 우리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믿고 투자를 합니다. 하락을 예상하고 진입하는 똘끼 충만한 투자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본인의 경우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지는' 전형적인 초보 패턴을 탈충하지 못해 애당초 하락을 염두에 두고 주식을 매입합니다.

 

2. 기업에 대한 막연한 믿음

애당초 성장할 기업이라 판단하고 매입을 했으니 주가 하락을 오히려 추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경우입니다. 모든 상승과 하락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하락의 원인을 확실하게 판단했을 경우 추가 매수는 올바른 투자자 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예상이 빗나갔을 경우 대비책을 있어야 합니다.

 

3. 승부욕 + 손실회피 심리

첫 주식 매매 시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물타기를 뒤늦게 계획하는 경우는 손해보고는 잠 못 드는 승부욕과 손실회피 심리가 강한 성격을 가진 투자자일 겁니다. 이런 경우는 도박심리와 비슷하며 대게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설령 손해보지 않고 탈출에 성공했다고 해도 원하는 수익을 거두기 힘든 경우입니다.

 

물타기 전략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

1. 분할매수와 물타기의 차이점

투자할 종목을 선택하고 첫 매수를 실행할 때 추가 매수를 고려해 두는 것입니다. 일종의 분할매수 전략입니다. 처음 종목분석에서 보이지 않았던 재료들이 주식을 보유했을 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내 것을 보는 것과 남의 것을 보는 것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타기와 분할매수의 의미는 종이 한 장 차이일수도 있고 어마어마한 차이가 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분할매수라고 말하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물타기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물타기 전략이라고 썼지만 분할매수를 해야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기회 수익률이 분할 횟수만큼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또,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한 번에 100% 투자해서 가슴앓이하는 것보다 기대수익을 조금 낮추고 마음 편하게 수익을 내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계획하지 않았던 물타기를 해야 하는 경우

이분법으로 바라보면 주식은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관점으로는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는 꼭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10만 원 손실에서 손절할 수 있었던 것을 물타기로 인해 10만 원 손실에서 마감해야 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글 초반에 언급했던 것처럼 주식 물타기 자체는 나쁜 행동이 아닙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나쁜 행동은 오를 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생각은 무엇일까요? 내가 미쳐 캐치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충분히 하락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거기에 대해 대비하는 것입니다.

 

무모한 물타기는 형편없는 회사의 대주주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 주식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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