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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스 (017390) 주가분석·기업분석으로 보는 서울도시가스의 진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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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목차

 

시작하면서

 

1. 서울도시가스 Seoul City Gas Co., Ltd (017390) 기업 요약

1-1. 서울도시가스 (017390) 관계회사 및 연결 종속회사

1-2. 서울가스 관련 섹터 및 테마 & 정치ㆍ인맥관계

 

2. 서울가스 기업분석 및 재무분석과 차트에 대한 견해

2-1. 재무현황으로 보는 서울가스 (017390)

2-1-1. 시세현황으로 보는 서울도시가스 주식

2-1-2. 주요 경쟁사 비교 차트를 통해 서울가스 주가 흐름의 성격을 캐치하자.

2-1-3. 안정성 비율 중장기 투자의 필수 체크사항

2-1-4. 성장성 비율을 볼 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변화 추이만 파악.

2-1-5. 순운전자본은 기업 재무 데이터 중 중요한 요소

2-2. 서울가스 (017390) 재무평가 및 사업운영상황 요약

2-3. 서울가스 (017390) 차트 기본 분석 Chart Basic Analysis

2-3-1. 일봉 차트 240 캔들로 최근 주가 변화를 보자.

2-3-2. 주봉 차트에서 중장기 지지와 저항을 찾아보자.

2-3-3. 월봉 차트로 최종 지지와 저항 확인.

2-3-4. 서울가스 (017390) 적정주가와 목표주가에 대하여

 

마치면서 - 서울도시가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기 좋은 종목

 


포스트 썸네일 이미지

시작하면서

 

서울도시가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우연히 접하게 된 사업보고서다. 일반적으로 직전 분기 사업보고서를 일부러 찾아보게 되는데 어쩐 일인지 당일 발송된 따끈따끈한 사업보고서를 받게 되었다.

 

지방 촌놈이라 그랬는지 평소 관심 밖이었던 서울가스에 대한 기업분석과 주가 분석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자회사를 거느린 꽤나 건실한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 때문이다.

 

솔직히 서울가스라 해서 서울(SEOUL)에 한정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줄로만 알았다. 게다가 평소 관심 있던 대성가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니 왠지 자세히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이웃님들은 당연히 서울가스의 주가에 대해 관심 있어서 오셨을 것이다. 지금 서울도시가스의 주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장기적인 전망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하셨을 거라 믿는다.

 

단 한 가지라도 모르고 계셨던 정보를 건져 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기업에 대한 솔직한 견해에 대해 오해도 없으시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종목도 있지만 분석만큼은 중립을 추구한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참고하세요!
개별종목 심층분석은 '일간개미'의 주식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작성되며, 주식의 매수 및 매도와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내용에 인용된 자료는 증권사리포트자료, 기업홈페이지, 한국거래소 및 증권포털 사이트와 키움증권 영웅문 HTS의 공개된 자료와 뉴스 검색을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내용중 '일간개미'의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안하여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내용 중 오류를 발견하시거나 의견 및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1. 서울도시가스 Seoul City Gas Co., Ltd (017390) 기업 요약

 

1995. 08.18 코스피 상장 / 분류 > KIS-IC : 가스 | KRX : 전기가스업 | KSIC-10 : 연료용 가스 제조 및 배관 공급업 / 시가총액 4,500억 원 / 발행주식수 5,000,000주 중 유동주식수 523,794주(10.48%) / www.seoulgas.co.kr/ 

 

주요 사업은 도시가스공급, 가스공급 설비공사이지만 이건 표면적인 사업일 뿐 매출 비중은 적지만 유전개발, 부동산 임대 및 관리, 관광숙박시설, 작물재배업 등 확인된 것만 70여 가지의 사업을 수많은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면을 통해 모두 나열할 수 없어 사업보고서를 따로 링크해두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315000572&dcmNo=7874693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315000572 

 

서울도시가스/사업보고서/2021.03.15

 

dart.fss.or.kr

서울도시가스의 관계회사 역시 방대하여 모두 나열하기 버겁다. 자회사만 72개 사가 있고 연결 종속회사까지 합치면 100개가 넘는다.(솔직히 이런 회사 처음 본다.) 따라서 서울가스의 피출자 회사 중 또, 지분율 100%의 회사 중 가스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몇 회사만 나열해 본다.

 

> 지알엠(주), 지알이에스(주), 서현이엔지(주), DAESUNG ENERGY RESOURCES INC, SCGAU PTY LTD, SCG RESOURCES INC, CHINE CHILE CO., LTDA 등

 

동일업종(연료용 가스 제조 및 배관 공급업) 내 대표기업 5개 회사 중 매출액 4위에 위치해 있고 대표기업은 다음과 같다. 매출액 순으로 나열했다.

 

- 한국가스공사, (주)삼천리, (주)경동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주), 코원에너지서비스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넘사벽이다.)

 

1-1. 서울도시가스 (017390) 관계회사 및 연결 종속회사

 

이미 위에서 한 번 언급했지만 관계회사가 너무 많은 나머지 에너지와 관계없는 회사만 몇 개 추려 나열했다. 그냥 '서울가스가 이런 사업도 하는구나'하는 정도로 봐주시기 바란다. 

 

농업회사법인굿가든(주) - 서울가스가 지분율 97.01%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 주로 채소, 화훼작물 및 종묘 재배업이 주 사업이다.

 

지알엠(주) - 서울가스가 100% 지분율을 가지고 있으며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으로 주로 부동산 임대, 매매, 중개,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SCGAU PTY LTD. - 원유 및 천연가스 채굴 사업을 영위하며 서울도시가스가 지분율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가스주가가 갑자기 말도 안 되는 폭등을 하고 있다면 이 회사를 주목하도록 하자. 

 

SHINE CHILE CO., LTDA. - 관광 숙박시설 운영업을 하고 있으며 99.99%의 지분을 서울가스가 가지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시간 내서 사업보고서를 한 번이라도 훑어보시기 바란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서울가스는 주가 상승의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1-2. 서울가스 관련 섹터 및 테마 & 정치ㆍ인맥관계

 

직접 관련 섹터 및 테마

- 자원개발, 도시가스, 겨울

 

간접 관련 섹터 및 테마

- 한파 테마주, 난방 테마주

 

정치ㆍ인맥 관련 테마

- 서울가스와 관련된 정치인 및 인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자원개발 관련주

여기에서 자원개발은 해외유전개발, 가스전개발 등 해외자원개발 말한다. 자원고갈 이슈, 고유가 지속에 따른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자원개발에 관련한 가까뉴스도 많고 사기도 잦다. 실제 자원개발실적보다는 기대감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관련 이슈가 나타나면 주의해서 판단해야 한다.

 

> 대성산업, 한국가스공사, 삼성물산, 현대상사, GS, LG상사, 넥스트BT, 포스코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GS글로벌, 서울가스, 엔케이물산, 엘컴텍, SK이노베이션

 

 도시가스 관련주

도시가스는 전국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그래서 일반기업과 달리 법률규제의 범위가 넓은 사업이기도 하다. 보통 허가받은 지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변화가 크지 않다. 또한 일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 증시 침체기에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 한국가스공사, 대성홀딩스, 지에스이, 예스코홀딩스, 인천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에너지, 부산가스

 

 겨울 관련주

난방으로 인한 가스 소비가 많은 편이라 겨울 관련 섹터에 포함되어 있다. 겨울 관련주는 가스 수요 외 난방기기 사용의 증가 및 독감 환자 증가로 제약주, 백신주 등이 주목받으며 난방기기업체와 함께 실내활동관련 업체도 함께 영향을 받는다.

 

> 골프존, 한국가스공사,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동화약품, 경동나비엔, 광동제약, 영원무역, 지역난방공사, 대성홀딩스, 지에스이, 신일전자, 예스코홀딩스, 인천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에너지, SPC삼립, 부산가스, 부스타, 파세코

 

 한파 테마주

겨울 관련주와 중복 업체가 많다. 한파 테마주는 정식분류된 섹터가 아니므로 참고 정도로만 활용하시기 바란다.

 

>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F&F, 경동나비엔, 부스타, 서울가스, 부산가스

 

 난방 테마주

난방 테마주 역시 정식으로 분류된 섹터는 아니지만 한파 테마와 함께 많은 투자자분들이 참고하는 테마군에 속한다. 겨울, 한파, 난방을 하나로 묶어 보셔도 된다.

 

> 경동나비엔, 위닉스, 신일전자, 파세코, 부스타, 유니크

 

보충정보 : 서울도시가스의 국내 도시가스 공급 범위는 서울지역(11개 구), 경기지역(고양, 김포, 파주 등)에 공급하고 있다. 공급가능 총 가구수는 약 243만 가구.

 


 

2. 서울가스 기업분석 및 재무분석과 차트에 대한 견해

 

2-1. 재무현황으로 보는 서울가스 (017390)

 

서울가스의 대략적인 사업개요와 테마에 대해 알아봤다. 지금부터 재무현황과 차트 순으로 서울가스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이미 재무제표와 차트를 분석할 수 있으신 분은 넘어가도 좋다.

 

다분히 개인적인 견해가 짙게 묻어있기 때문에 투자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 재무제표를 해석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장기투자인지 단기투자인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재무제표와 주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수학의 정석처럼 정해진 분석하는 공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주식 세계에 그런 건 없다.

 

대한민국 증권시장의 역사 100년이 넘어가면서 주식으로 확실히 수익 내는 법 한 가지 나오지 않은걸 보면 답이 없는 곳에서 답을 찾는 철학자의 자세로 투자를 해야 할 것 같다.

 

2-1-1. 시세현황으로 보는 서울도시가스 주식

서울도시가스 시세현황
서울가스 시세현황 2021.03.15 기준 : 유동주식수가 너무 적다.

① 수익률은 첫 번째 체크사항

서울가스의 수익률을 보고 부정적으로 판단하진 않으셨는지? 물론 단타매매에 있어서 그림과 같은 수익률은 아주 부정적이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본 나는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우선 최근 1년간 수익률이 직전 1년 대비 30.81% 증가했다. 그리고, 6개월/ 3개월/ 1개월 수익률은 10% 이하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최근 1년 수익 중 최근 6개월 이전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수치는 수익률 급증이 아닌 구간별 소폭 증가가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 진실은 21년(39기) 보고서가 나와야 알 수 있다.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 신중하게 분석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

 

수익률 수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아래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수익률 해석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매우 간단하지만 같은 내용 다시 나열하자니... 솔직히 귀찮다. poor-investor.tistory.com/29 

 

삼성출판사 (068290) 주가의 주인 되버린 '핑크퐁 아기상어' 진짜 주인은?

개별종목 분석은 작성자의 주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종목의 매수와 청산 그리고, 목표주가를 제시할 목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용에 인용된 자료의 출처는 해

poor-investor.tistory.com

 

② 시가총액 확인으로 기업에 대한 심리적 안정도를 살펴보자.

시가총액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단순히 투자자에게 심리적 요소로 작용할 뿐이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시총이 높을수록 장기투자에 있어 안정감을 준다.

 

단타 매매하다가 본의 아니게 물려도 높은 시총을 보면 작지만 위로가 되는 것과 같다. 만일 이웃님이 장기투자 지향이라면, 가능하다면 시가총액이 1,000억 원 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자.

 

③ 발행주식수와 유동주식수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주식수는 내가 주식을 짧게 가지고 갈지, 길게 가지고 갈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단기 투자자라면 유동주식수가 최소한 1,000만 주 이상인 종목을 고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장기투자자에게 주식수는 취향 차이다. 개인적으로 주식수가 많은 것보다 적은 종목에 관심이 더 간다. 그래서 서울가스에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서울가스의 발행주식수는 500만 주이며, 이 중 유동주식수는 523,794주(10.48%)로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④ 거래대금 역시 투자 취향에 따라...

오늘 기준 서울가스의 거래대금은 4억 원이다. 그나마 장중 거래대금은 2억 3천3백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3개월 가장 많은 거래 대금조차 20억 원이 고작이다. 단타매매 접근이 불가능한 종목이다.

 

잘못 들어갔다가 장기간 피 말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참고로 단타매매를 하신다면 최소 거래대금이 40억 원 이상인 종목을 고르시길 바란다. 클수록 좋다.

 

⑤ 외국인 보유비중이 5%가 넘는 주식 주목.

외국인 보유비중이 50%가 넘는 주식은 현재 약 30 종목이 있다. 이런 주식은 외국인의 매매형태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10% 미만의 주식은 어떨까?

 

외국인 보유비중이 5% 이하인 주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꾸준히 5%가 넘는다면 그들의 매수와 매도 패턴을 주가와 비교해서 봐야 한다. 주가 상승과 하락의 직접적인 요인은 되지 않지만 어떤 연관관계를 찾을 수도 있다.

 

진짜 외인인지 검은 머리 외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기관과 프로그램 매매만큼이나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과거 매수와 매도시점을 유심히 파악해 두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1-2. 주요 경쟁사 비교 차트를 통해 서울가스 주가 흐름의 성격을 캐치하자.

글로벌 경쟁사와의 수익률 비교 그래프
글로벌 경쟁사와의 수익률 비교 그래프
국내 경쟁사와의 수익률 비교 그래프
국내 경쟁사와의 수익률 비교 그래프

HTS에 다 나와있는 자료다. 서울가스의 주가 흐름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경쟁사와의 비교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수익률 또는 매출액의 흐름이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튀는 구간이 없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경쟁사는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는데 내 종목만 하락이나 횡보한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반대로 유난히 내 종목만 급증하였어도 마찬가지다. 서울가스의 경우 매출액이 월등한데 비해 수익률은 저조한 편이다. 재무제표에서 찾아봐야 할 부분이다.

 

HTS를 보실 수 없는 이웃님을 위해 해당 페이지 링크 주소를 첨부한다. 기간별로 상세하게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asp01.fnguide.com/SVO2/ASP/SVD_Comparison.asp?pGB=5&gicode=A017390&cID=50&MenuYn=N&ReportGB=&NewMenuID=11&stkGb=&cpGb=G 

 

서울가스(A017390) | 경쟁사비교 | 기업정보 | Company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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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안정성 비율 중장기 투자의 필수 체크사항

재무제표 중 안정성비율 화면 : 서울가스의 안정성 비율은 매우 만족스럽다.
재무제표 중 안정성 비율 화면 : 안정성비율은 매우 만족스럽다.

안정성 비율은 중장기 투자에 있어 중요한 기준 지표가 된다. 서울가스의 안정성 지표는 모범사례라 할 만큼 훌륭한 결과값을 보여준다. 유동비율 200% 이상, 당좌비율 200% 이상, 부채비율 100% 이하, 유보율 1,000% 이상 이 정도면 기업의 재무안정성은 보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서울가스는 그 이상이다. 유동자산, 유동부채, 당좌자산, 부채총계, 자본총계, 유보액 모두 소폭의 증감 형태를 띠고 자본총계의 점진적 증가는 기업 안정성에 쐐기를 박는 듯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서울도시가스의 기업을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다음 사항을 보자.

 

2-1-4. 성장성 비율을 볼 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변화 추이만 파악.

재무제표 중 성장성비율 :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 추이변화를 유심히 보자.
재무제표 중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 추이변화

성장성 비율도 빼놓지 않고 잠시 보도록 하자. 10초면 충분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감 추이 정도만 파악하면 된다. 서울도시가스의 경우 양호한 편이라 볼 수 있다.

 

2-1-5. 순운전자본은 기업 재무 데이터 중 중요한 요소

서울가스의 순운전자본은 다른 재무상황과 비교해서 이상할 정도로 불량하다. 사실 성장성 비율, 안정성 비율의 평가가 조금 낮아도 순운전자본만 넉넉하다면 상쇄되는 게 일반적인데 오히려 서울가스의 경우는 반대가 되었다.

 

순 운전자본은 기업이 갑작스러운 자금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비상금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된다. 그런데 서울가스는 마이너스라는 거. 상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2-2. 서울가스 (017390) 재무평가 및 사업운영상황 요약

 

> 동일업종 내 대표기업 순위 Top 5 (매출액 기준) - 한국가스공사, 삼천리, 경동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 국제유가 급락 및 기후 온난화에 따른 도시가스 수요 감소 ☆

- 고정비 증가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소폭 하락

- 영업활동 수익성 양호하고, 투자수요 능력 양호한 상태 ★

- 금융수지 저하 및 관계기업투자손익 감소(순이익률 저하)

- 차입금/자기 자본, 총자본회전율은 전년대비 동일

- 이자보상비율/ 매출액 세전이익률/ 자기 자본증가율은 전년대비 상승

- 재무제표상 안정성 비율/ 수익성 비율 현황

 

> 총 평가 12/21점 (평가와 점수는 필자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2-3. 서울가스 (017390) 차트 기본 분석 Chart Basic Analysis

 

차트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릴 차례다. 많은 보조지표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가격 이동평균선과 매물대를 기준으로 지지와 저항 자리를 찾아보자.

 

매물대 수는 20개로 설정하고 가격 이평선은 20일, 60일, 120일선을 기본값으로 설정하였다. 투자심리선, 일목균형표, 엔벨로프 지지와 저항을 이용하지만 여기서는 생략했다.

 

지식이 부족해 논리적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게 핑계다.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추세지표, 변동성 지표, 모멘텀 지표, 시장 강도 지표, 가격지표, 거래량 지표 외 모든 지표에 대한 심화학습 코너를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 까이꺼~ 

 

2-3-1. 일봉 차트 240 캔들로 최근 주가 변화를 보자.

서울가스 일봉차트 : 240캔들 설정은 약 1년 기간의 주가변화를 볼 수 있다.
서울가스 일봉차트 : 240캔들 설정은 약 1년 기간의 주가를 볼 수 있다.

240 캔들 설정은 약 1년 기간의 주가 변화를 볼 수 있다. 서울가스의 경우 2020.09.15 급등한 날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를 같은 기간 동안 살펴보셨으면 한다. 이유는 매물대가 달라지기 때문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위의 이미지에서 임의로 박스를 만들어 봤다. 특정 한 구간에서만 지지와 저항 및 박스를 찾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귀찮아도 1년, 2년, 3년, 5년, 가능하면 10년까지 지지와 저항을 모두 찾아야 한다.

 

박스권과 매물대가 일치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 반대로 박스권과 대물대가 엇나가 있다면 잘못 찾은 거라 파단해야 한다. 박스는 고정되어 있지만 매물대는 기간 설정에 따라 변한다. 재료가 출현해 급등락 한 긴 캔들을 찾아 매물대의 기준을 설정하자.

 

2-3-2. 주봉 차트에서 중장기 지지와 저항을 찾아보자.

서울가스 주봉차트 : 차트에 임의 선을 그으면 보이지 않았던 의미가 보인다.
서울가스 주봉차트 : 차트에 선을 긋는데는 이유가 있다.

매매 포지션을 찾는데 지지와 저항 자리만큼 믿을만한 요소도 드물다. 그런데 지지와 저항 자리를 찾는 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위 주봉 차트에서 임의로 다섯 개의 선을 그어봤다.

 

이미 지지와 저항 가격대를 파악했지만 임의선을 그은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다. 많은 분들이 지지와 저항 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지와 저항 자리를 찾는 가장 단순한 방법 중 첫 번째는 특정 가격대에 일단 라인을 긋고 보는 거다. 뭐든 처음이 중요하다. 만일 위의 그림처럼 선을 그었다면 왠지 선의 자리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 거다.

 

1번과 5번은 그대로 놔두고 2, 3, 4번 라인을 전고점 혹은 전저점이 가장 많이 겹치는 곳에다가 옮겨 놓자. 그다음이 중요하다. 라인의 가격대를 기억해 두었다가 월봉차트에 그대로 대입하자.

 

2-3-3. 월봉 차트로 최종 지지와 저항 확인.

서울가스 월봉차트 : 서울가스는 지지와 저항 및 박스권이 대체로 잘 보이는 종목이다.
월봉차트 : 서울가스는 지지와 저항 및 박스권이 대체로 잘 보이는 종목이다.

거듭 말씀드리는데 이 방법은 중장기 투자에만 해당된다. 단기매매는 일봉 차트에서 의미 있는 구간을 찾아야 한다. 위의 월봉차트 이미지에서 나는 라인 가격대를 수정하지 않았다. 대신 라인과 중첩되는 고점과 저점 구간에 박스를 표시해 놨다. 

 

의미 있는 자리는 매물대 가격과 겹치게 된다. 지지와 저항 자리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저항 자리에서 부딪히고 하락할 때는 지지 가격대에서 부딪힌다.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머물기도 하지만 언젠간 다음 지지와 저항 자리로 향한다. 단순히 주가의 생리적 현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투자자의 심리적 현상을 고스란히 주가로 보여주는 셈이다.

 

2-3-4. 서울가스 (017390) 적정주가와 목표주가에 대하여

 

적정주가 계산법은 생략하기로 했다. 어차피 재무제표에 이한 산술 공식일 뿐, 성장 모멘텀 또는 재료에 대한 기대감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다수의 투자자가 적정주가 계산법에 의한 매매를 한다면 그땐 달리 생각해 볼 문제다.

 

과거 차트의 급상승 또는 폭락 자리를 찾고 급등락의 원인을 파악한 다음 재료의 힘이 남아 있는지 소멸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승 속에서 재료의 힘이 다 되었다면 당연히 주가는 하락한다. 반대로 주가가 폭락한 후 시간이 흐르면 투자자의 공포심도 사라지면서 주가는 상승기조를 보인다.

 

만일 오늘 직전 급등락의 원인이 발견되지 않고 기술적 반등 혹은 하락이라는 판단이 섰을 때는 그 이전의 급등락 원인을 찾아야 한다. 내가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포인트는 재료과 공포심의 소멸 여부와 기간이다.

 

그리고, 당연한 설명이지만 목표주가를 설정할 때는 내가 원하는 수익률이 아닌 저항 자리를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 날짜의 종가인 89,900원에 서울가스를 100주 매수했다면, 첫 번째 저항 자리인 93,000원에 첫 번째 매도를 취해야 한다.

 

개인설정에 따라 분할매도 횟수는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93,000원에 50주 매도, 두 번째 저항 자리인 100,000원 부근에서 나머지 매도 포지션을 결정할 것 같다.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말이니 위의 가격에 의미를 두지 마시길...

 


 

마치면서 - 서울도시가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기 좋은 종목

 

무엇보다 서울가스는 땅속에 묻혀 있는 석유처럼 잠재력이 많은 종목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정부의 관리하에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쉽게 망할 염려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글을 정리하는 내내 서울가스의 사업보고서의 내용을 포함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결국은 사업내용에 대한 정리는 머릿속에서 마무리되었지만 서울가스에 관심이 깊은 이웃님에게는 꼭 사업보고서를 읽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종목의 경우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기에 좋은 종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심종목 인벤토리에 넣어두었다가 가끔씩 꺼내 봐야겠다.

 

오늘 보유종목 중 한 종목이 청산되었다. 결과 때문인지 몰라도 우울한 감정을 감출 수가 없다. 이 글을 발행한 후 곧바로 매매일지에 나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웃님도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을 계획이니 블로그 매매일지 카테고리에서 읽어 봐 주시길 바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매매일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poor-investor.tistory.com/33 

 

[매도] LF 엘에프 (093050) - 지나치게 느긋했던 일간개미의 청산 실수

오랜만에 매매일지를 기록하는 것 같다. 썩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정리할 수 있다는 게 다행처럼 느껴진다. 예전엔 노트에 매매일지를 기록했지만 재미없어 그만두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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