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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재료가 정말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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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액면분할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삼성전자, 네이버, 아모레퍼시픽이 이미 액면분할을 진행하였고 카카오도 액면분할을 준비 중이다. 

 

액면분할은 주식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카카오의 액면 분할 역시 소액주주의 접근성을 높여서 주식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액면분할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까?

액면분할 재료가 정말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까?

 

목차

  • 액면분할(Stock Split)이란?
  • 액면분할은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한다?
  • 시세가 싸 진다고 무조건 오르는 건 아니다.
  •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액면분할(Stock Split)이란?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 가격을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서 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이다. 액면가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거다. 액면가는 회사가 처음 설립된 날 (상장한 날) 주식의 가격이다.

 

예를 들어 액면가 1만 원인 하나의 주식을 다섯 주식으로 나누면 액면가가 2천 원이 된다. 2018 년년 1주에 270만 원 하던 삼성전자의 주식이 50분의 1 액면분할로 개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액면분할은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한다?

 

액면분할로 인해 기업의 재무구조에는 영향이 없지만 수급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과거 비싸서 바라보고만 있던 개미투자자가 액면분할로 가격이 저렴하게 된 주식을 부담 없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액면분할은 호재로 작용하는 게 맞다. 유통주식수가 늘어나면 거래가 활성되고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심리부터 움직인다. 대표적인 예가 테슬라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2020년 하반기 주식을 분할한 뒤 주가가 급등하였다. 이런 사실들이 주식시장에 부각되면서 국내 주식 종목의 액면분할 소문이 나타나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시세가 싸 진다고 무조건 오르는 건 아니다.

 

삼성전자를 예를 들면 액면분할 전 260만 원 하던 주식을 50분의 1로 줄이면서 오랜 기간 주가가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가 급증했지만 오히려 주가는 떨어진 셈이다. 네이버 주가도 차트를 찾아보면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액면분할 종목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보인다.  분할 전 잠시 주가가 상승한다. 분할 후 거래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초기 주가는 하락한다. 모든 종목이 같은 패턴은 아니지만 관심을 많이 받은 종목일수록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역시 액면분할도 하나의 이벤트가 되는 셈이다. 주가는 심리에 의해 움직 인하고 한다. 투자자의 기대심리가 높으면 주가는 상승하고 기대심리가 낮으면 주가는 하락한다. 주가 등락의 기본 원리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위에 설명했지만 액면분할 역시 투자자의 기대심리를 동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기업의 목적이 이루어 지졌지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는 오롯이 기업의 성장 모멘텀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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