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 전망이 밝은 9가지 이유

LG전자의 주식차트를 보면 2020년 12월부터 1월까지 한 달간의 급등에 따른 조정기간이 마무리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가격 이동평균선은 5일, 10일, 20일, 60일 또, 120일선 모두 수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트분석만으로 봤을 때 외부적인 악재가 따르지 않는다면 주가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상승을 이끄는 진짜 이유는 차트가 아닌 성장 모멘텀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 글은 LG전자 주가 전망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와 쉽게 찾아낼 수 없는 행간에서 주가 상승을 이끄는 기업과 산업의 모멘텀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의 자세한 적정주가는 '증권사별 목표주가'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 제조기업으로 2002년 4월 인적 분할하여 코스피시장에 재상장하였습니다. 주요 브랜드로는 LG시그니처, 디오스, 트롬, 휘센 등이 있으며, 사업본부는 홈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홈 어플라이언스 및 에어 설루션, 비이클 컨포넌트, 비즈니스 솔루션즈 등으로 분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5조 원의 적자를 기록한 휴대폰 사업은 26년 만에 올해 7월 31일 영업 정지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사업 철수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였으며, 모바일 원천 기술을 유지한 채 매각하는 것이 어려워 철수를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적자 랠리의 마침표로 앞으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입니다.

액면가 5,000원, 시가총액 6조 318억 원으로 총 발행주식수 163,647,814주 중 65.68%가 유동주식으로 풀려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 보유비중은 30.53%로 지난 연말 36%대에서 다소 감소하였지만 꾸준히 3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가의 절대수익률을 보면 1개월 -3.81%, 3개월 +1.68%, 6개월 +76.37%, 12개월 +152.50 기록하고 있으며 20204분기 급등의 조정으로 인해 최근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및 관련 산업 전망 분석

LG전자 하면 먼저 떠오르는 주요 생산제품은 TV, 오디오, 홈 뷰티기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등이 있지만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 PC, 태양광 패널, 카메라모듈과 각종 설비 제작 사업도 함께 영위 중에 있습니다. 주요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은 가전기기 중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의 매출이 35.2%, 영업이익 73.7%로 가장 높습니다. 그다음으로 TV와 오디오를 포함한 홈 뷰티기기가 매출 20.8%, 영업이익 30.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전기기 산업의 경우 지역별로 현지의 경쟁사로 인해 차별화가 쉽지 않아 경쟁 강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백색가전제품의 경우 시장 성장률이 낮지만 스마트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신사업 가전(건조기, 정수기, 로봇 청소기, 빌트인 가전 등)의 경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수요 고객들의 건강 및 위생 관련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의 언택트 트렌드의 확산은 온라인 가전 시장의 확대를 촉진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취향 가전에 대한 새로운 수요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편입 테마와 관련주 및 주가와 밀접한 이슈

LG전자의 주요 테마를 키워드로 나열하면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LED, 스마트홈, 홈네트워크, 공기청정기, IT, 태양광에너지, 무선충전 기술, 제습기, 전력저장장치, ESS, 가상현실, VR, 자율주행차, 5G, 5세대 이동통신, 4차 산업 수혜주,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마이크로 LED, 전기차등 다양한 관련주 및 테마에 속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위의 키워드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주도주 역할을 한 테마는 OLED,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AI, 전기차와 IT 관련 이슈로 제한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최근 1년 LG전자의 주가에 영향을 준 주요 뉴스를 찾아 최근 이슈 순으로 일부 정리해 보았습니다.

1분기 OLED TV 역대급 출하량 당성 및 독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용 모터 공급 계약 체결
미국 테네시 세탁기공장 증설 및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와 연구협약 체결
휴대폰 사업 영업정지 효과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가속화 기대감과 마그나 CEO의 애플 카 생산 가능성 언급
러시아 국부펀드 인수 후보 부각 소식과 미국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 인수 소식

보조지표로 보는 LG전자 주가 전망

유동비율 116.9% - 유동자산과 유동부채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자산의 증가가 조금 우위에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당좌비율 80.0% - 100%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직전 분기 대비 부채 대비 증가 우위에 있어 양호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167.7% - 진전 분기 대비 감소한 모습이지만 부채총계 증가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본총계의 증가보다는 부채총계의 감소가 더 나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유보액과 순 운전자본의 두드러진 증가로 전체적인 안정성 비율은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후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가격 이동평균선의 정렬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봤을 때 120일선을 깨지 않는다면 악재 해소 후 재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주식차트는 대표적인 후행성 보조지표로 심리면으로 바라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