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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전망 밝게 보는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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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967년에 설립되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와 판매 및 차량 정비 사업과 차량 할부금융 및 결제대행업무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도차량 제작 사업도 함께 영위 중에 있는 기업입니다. 기아차를 포함해 55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12개 회사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액면가 5,000원. 시가총액은 상장 예정을 포함해 56조 4,980억 원이며 총 발행주식수 213,668,187주 중 64.49%가 유동주식수입니다. 외국인 보유비중은 현재 29.94%로 2019년 40%의 비중을 정점으로 지금까지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글은 '기아차 주가 전망' 포스트에 이어 현대차의 주가 전망을 내다보기 위한 기초적인 투자정보를 취합하여 재가공한 포스트입니다. 현재 주식시세정보와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테마 및 잠재적 이슈와 보조지표를 개인적인 견해를 첨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현대차 목표주가는 따로 분리해서 정리하였습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차 주가 전망을 밝게 보는 다양한 요소

  1. 직전 분기 실적과 현재 가장 큰 악재
  2. 주요 목적사업과 관련 산업 전망
  3. 편입 테마 및 관련주 분석과 주요 이슈
  4. 지표로 보는 현대차 주가의 미래

 

포스트 주제 및 내용 소개

1분기 실적 회복과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악재

우선 현대차의 주가 전망을 바라보기 전에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1분기의 현대차 전체(자동차 부문과 금융 부문) 영업이익은 1.66조 원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증권사의 컨센서스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기록입니다.

 

이 중 자동차 부문에서 1.05조 원의 이익을 창출하였는데 코로나 19의 영향 및 부품 수급에 대한 기저를 반영한 회복세로 업계는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네시스의 판매 비중이 4.3%로 믹스 개선이 있었던 분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믹스 개선이란? - 여러 가지 제품 중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판매를 높이는 것)

 

1분기 내수시장은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였으며, 해외시장의 판매는 미국과 유럽 및 인도의 주요 시장의 판매 회복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났고, 인도시장에서는 소형 SUV 중심의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결산을 평가해 보면 향 후 긍정적인 전망을 예측할 수 있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공장의 산발적 셧다운이 발생이 밝은 전망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각 증권사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2분기에는 다소 안정권에 자리하고 올 하반기에는 악재 해소 및 개선될 것으로 공통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주요 사업 및 관련 산업 전망

현대차의 주요 사업은 차량 부문, 금융부문, 기타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고 본문 초반에 언급하였습니다. 각 부문별 매출 비중은 작년(2020) 기준 차량 부문이 약 77%를 차지하고 있고, 금융부문(현대캐피탈, 현대카드 등)은 약 16%, 기타 부문(철도제작-현대로템)은 약 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광범위한 산업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타 산업에 비해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매우 큽니다. 정부의 산업 정책과 업계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발판으로 내수 및 수출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수요는 경기 변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대규모 장치 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각 국가마다 소수 업체 위주의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 요소로는 제품력과 마케팅력 그리고, 비용 경쟁력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 및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및 중국과 함께 주요 3대 시장의 전동화 전략이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기대치와 가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정상회의 이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지를 이전보다 강화하면서 주요국의 전동화 정책 강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량 전동화란? - 기존의 화석연료(가솔린, 디젤 등)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이동수단의 주행을 통해 각종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그룹

 

현대차가 가진 테마와 관련주 및 주요 이슈

현대차는 자동차 대표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차 관련주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테마에도 속해 있지만 관련 이슈에 주도주로 주목받아 주가가 반응하는 경우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테마(전기, 자율주행, 수소) 관련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종종 주도주로 주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1년 들어 현대차와 애플과의 협력 소식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또, 2020년에는 니콜라와 협업 소식도 있었습니다. 테마로 분류하자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이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2020-2021 사이 현대차의 주가에 영향을 준 주요 이슈 중 의미 있는 몇 개의 뉴스를 발췌하였습니다.

 

  • 2021.04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부각에 순매수 기록
  • 2021.02 신차 효과 기대감을 바탕으로 전월 자동차 판매대수 호조 소식에 주가 상승
  • 2021.01 애플과 생산 협력 협의 소식 및 중국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 구축 추진 소식
  • 2020.12 제네시스 출시 및 이익 개선세 증가 전망과 전월 완성차 판매의 양호한 실적 소식
  • 2020.11 펀더멘털 개선 및 견조한 흐름 전망에 인도 시장 판매량 호조 소식 등으로 상승

 

보조지표로 보는 현대차 주가의 미래

함께 늘어나는 유동자산과 당좌자산 그리고, 유동부채

HTS 재무비율 중 안정성비율 캡쳐이미지
HTS > 기업분석 > 재무비율 > 안정성비율

만일 종목명을 블라인드 한 채 현대차의 안정성 비율만 보여주고 투자판단을 하라면 대부분의 투자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자산의 증가보다 부채의 증가가 작지만 더 크고 심지어 부채비율은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기업을 믿는 구석 없이 투자하는 건 무모한 행동입니다.

 

재무비율이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투자자는 없습니다.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의 경우 기업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 및 세계경제와 함께 보아야 합니다. 특히 주요 매출이 해외 비중이 큰 경우는 더욱 넓은 시선으로 산업을 분석해야 합니다.

 

현대차의 주요 사업 및 산업전망을 소개하면서 미국, 유럽, 인도시장 등 해외시장의 비중이 높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 집약된 상품을 출시하더라도 시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까지 악재로 자리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오히려 기업과 산업에 악재가 상주할 때가 기업을 평가하기 좋은 때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과 산업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2020년 결산 보고서를 보면 기업이 어떻게 힘든 시기를 극복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얼핏 보면 현대차의 재무안정성이 좋아 보이지 않은 것 같지만 대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과거의 박스권 진입, 탈출은 언제?

주가차트 중 월봉캔들 230개월 설정 이미지와 박스권 표시
월봉 230캔들 2002-현재

현대차의 차트를 장기간 펼쳐놓고 보면 생각보다 많은 정보의 시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2009-2011년 간의 대상승 그리고, 2014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급락과 지루한 하락 추세. 크게 이 두 가지에 대해 원인을 분석해 보면 지금의 주가 위치와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2009년 대시세 상승의 주요 원인은 세계적 금융위기의 안정세 회복과 그동안 부진했던 전방위 산업 성장에 따른 자동차 산업 성장이 이어진 구간이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와 거의 흡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2014년부터 시작된 하락의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현대차의 10조 원에 달하는 한전 부지 이슈로 주식시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떠들썩했습니다. 결국 사건은 정몽구 회장의 피소 소식에 주가는 수직으로 내리 꽂혔고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사라진 가운데 현대차의 주가는 지루한 대시세 하락을 이어왔습니다.

 

마지막 결정타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 19 팬데믹 충격으로 주가는 최대 15년 전까지 후퇴하였습니다. 최근 경기의 회복과 저가매수에 힘입어 주가는 역사상 최고점을 달성했고 과거의 악재는 시간에 희석되어 사라졌지만 지금은 새로운 악재와 함께 조정구간에 접어들었습니다.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동차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주가 전망을 바라보기 위해 기초적인 정보와 과거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과거도 지금도 아닌 미래의 주가입니다. 한 사람의 의견보다는 두 사람의 의견 낫고 한 군데의 증권사 리포트보다 여러 곳의 투자의견을 취합하는 것이 투자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현대차의 추가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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