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목차
시작하면서
1. 국일제지(078130) 기업 요약
1-1. 관계회사 및 연결 종속회사
1-2. 관련 섹터 및 테마 & 정치인 및 인맥관계
1-3. 국일제지가 포함된 섹터(테마)와 종목
1-3-1. 제지 관련주
1-3-2. 그래핀 관련주
1-3-3.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관련주
1-3-4. 윤석열 관련주
2. 국일제지 기업분석 및 재무분석과 차트분석에 관한 견해
2-1. 재무현황으로 보는 국일제지 기업분석
2-1-1. 시세현황으로 보는 국일제지의 얼굴
2-1-2. 경쟁사 비교를 통해 주가의 성격 파악
2-1-3. 안정성비율분석
2-1-4. 성장성 비율은 가볍게 매출액 변화와 영업이익 변화만 체크하자.
2-1-5. 순운전자본 만큼은 꼭 체크하고 넘어가자.
2-2. 국일제지 (078130) 현재 기업 재무현황 요약
3. 일간개미가 보는 국일제지 차트 분석
3-1. 차트를 보기 전에
3-2. 일봉 차트를 통해 최근 투자심리 확인
3-3. 국일제지의 현재 가격을 만들어준 일등공신 재료는 구글(Google)?
3-4. 국일제지 주가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다.
4. 국일제지 분기보고서
마치면서- 현재 주가를 이해하자.
시작하면서
본 게시글이 포함된 카테고리의 포스팅은 특정 종목을 대상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경쟁사와 함께 분석하고 해당 산업동향을 바라보면서 대상 종목의 주가의 가치를 바로 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포스팅에 인용된 자료는 기업 홈페이지, 증권사 리포트, 사업보고서, 한국거래소 리포트, 뉴스 검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재가공하였습니다.
내용 중 오류를 발견하시거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국일제지 외 종목분석에 대한 자료는 블로그 카테고리를 통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현재 국일제지의 주가 변동 주요 원인과 국일그래핀 그리고, 국일제지와 구글(Google)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포스팅 후반부에 정리하겠습니다.
1. 국일제지(078130) 기업 요약
코스닥 상장 / 시가총액 6,368억 원 / 발행주식수 126,348,384주 중 유동주식수는 85,348,384주(67.55%)로 주식수가 조금 많은 편에 속하지만 우려할 만큼은 아니다. www.kukilpaper.co.kr/index.asp
주요 사업은 지류 제조 및 판매업이며 관계회사(국일그래핀)에서 그래핀 및 신소재 일체의 연구개발업을 영위하고 있다.(현재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사항), (주요 생산품 및 매출내용은 하단 탭 참고)
동일업종 내 대표기업 중 매출액 순위 2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순이익은 최저다.
동일업종 대표기업은 국일제지 포함 (주)대림제지, (주)한엘, 천일페이퍼보드(주), (주)풍년그린텍 이 있다.
1-1. 관계회사 및 연결 종속회사
- 진영지업(주)(30.00) : 인쇄용지 및 신문용지와 특수지 생산. www.jinyoungpaper.com/
- 국일그래핀(주)(100.00) : 그래핀 및 소재 연구 개발업으로 자산총계 52.46억. www.kukilgraphene.com/
* 국일제지는 현재 자사의 제품 및 상품과 관계없는 피출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의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국일그래핀은 대면적 그래핀 박막 제조설비를 통한 양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동사의 경우 주가 급등락의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에 속한다. 우리가 관계회사에 대해 세세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는 주가가 급등락 하기 전에 주식을 먼저 선점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주가의 큰 변동이 발생했을 때 원인을 즉각 찾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2. 관련 섹터 및 테마 & 정치인 및 인맥관계
- 제지 관련주
- 그래핀 관련주
-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관련주
- 안희정 관련주
- 윤석열 관련주
※ 참고 사항
국일제지 주요 생산제품 및 사용용도
- 중포장크라프트지 - 시멘트, 쌀, 밀가루, 사료 등을 담는 대형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 경포장크라프트지 - 쇼핑백, 봉투용지 등 가벼운 물품 및 일반포장 등에 사용되는 크라프트지
- 박엽 포장용지 - 식품, 과일 등의 포장에 쓰이는 박엽지 및 식품포장지와 과수봉지, 약품포장지 등
- 그 외 상기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포장용지 및 벽지류 등
주요 제품 매출 현황과 비율
- 지류 제품 중 박엽지 등 38.4%
- 지류 제품 중 크라프트지 등 43.0%
- 지류 상품 중 박엽지 등 7.7%
- 지류 상품 중 크라프트지 등 8.5%
- 기타 토지임대매출 0.05%, 임가공매출 2.3%
- 주요제품 내수 비중은 71.84%, 수출 비중은 9.52%
- 주요상품 내수 비중은 8.38%, 수출 비중은 7.89%
1-3. 국일제지가 포함된 섹터(테마)와 종목
* 관련주에 나열한 종목은 비교대상으로 활용하시기 바란다. 주가변동과는 관계가 없으며 최소한 내가 알고자 하는 기업이 속해있는 섹터(테마) 정도는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관련 테마에 이슈가 발생하면 섹터 내 모든 종목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주도주(대장주)를 중심으로 몇몇 개의 종목만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슈에 따라 주도주(대장주)가 바뀌기도 한다.
1-3-1. 제지 관련주
- 종이관련생산업체. 주원료가 되는 펄프 가격과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선거시즌 및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한창제지, 해성산업, 페이퍼코리아, 세하, 삼정펄프, 한솔제지, 무림SP, 신풍제지, 깨끗한나라, 국일제지, 아세아제지
1-3-2. 그래핀 관련주
-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꿈의 신소재.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전지, 반도체,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엔플러스, 쎄미시스코, 솔루에타, 경인양행, 엑사이엔씨, 상보, 오리엔트정공, 국일제지, 크리스탈신소재, 덕산하이메탈, 엘엠에스, 덕양산업, 대창
1-3-3.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관련주
- 전기차와 비교해 높은 에너지효율과 빠른 충전시간 및 긴 주행거리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 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도 수소차 개발에 동참하고 있지만 개발비용과 안정성 문제로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수혜가 큰 분야지만 장기적 관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S&T모티브, 원익머트리얼즈, 영화테크, 삼화전자, 삼보모터스, 지엠비코리아, 글로벌에스엠, 동양피스톤, 코웰패션, 성문전자, 에스에너지, 디아이티, 우수AMS, 대우부품, 뉴인텍, EG, 풍국주정, 일지테크, 대원강업, 유니크, 코오롱머티리얼, 효성중공업, 평화산업, 성창오토텍, 엔케이, 현대차, 국일제지, 세종공업, 현대모비스, 에스퓨얼셀, 시노펙스, 한온시스템, 모토닉, 이엠코리아, 효성첨단소재, 코오롱인더, 디와이, 두산퓨얼셀, 인지컨트롤스, 우리산업, 기아차, 디케이락, 제이엔케이히터, 일진다이아, 뉴로스, 동아화성, 에코바이오, 평화홀딩스, 세원, 아이에이
1-3-4. 윤석열 관련주
- 윤석열 전 검찰총장 퇴임과 정계 진출 및 대권 레이스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몇몇 기업은 윤석열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애매하다. 기업 대표 혹은 연구진 대학교수의 이름이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편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덕성, NE능률, 웅진, 금강철강, 서연, 서연이화, 서연탑메탈, 원익큐브, 아이크래프트, 원풍, 푸른저축은행, 성보화학, 태양금속, 제일테크노스, 모베이스전자, 한국테크놀로지, 진도, 휴먼엔, 유에스티, 태양금속
> 안희정 관련주
정치ㆍ인맥 관련주는 공식적인 섹터는 아니다. 하지만 많은 정치(인맥) 테마의 경우 그 관계가 애매모호한 경우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관심종목이 정치ㆍ인맥 관련주에 편입되어 있다면 매수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 재료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하고 진입해야 한다.
과거 지엔코(065060)의 사례를 들어 보도록 하겠다. 2016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설에 주식시장은 한동안 떠들썩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반기문 전UN사무총장의 대선후보설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 중 가장 뜨거웠던 걸로 기억한다. 이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고 당시 지엔코의 차트를 보도록 하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 뜻하지 않게 정치 테마주에 연루되면서 급등하는 경우는 그냥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 아무리 기업 건전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테마에 걸려버리면(?) 급등을 피할 수 없다.
이때 주주들은 목표주가에 못 미치더라도 이익실현 후 잠잠해 지길 기다려야 하는 게 현명하다. 지엔코를 보라. 2017년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당시 주가의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2. 국일제지 기업분석 및 재무분석과 차트분석에 관한 견해
2-1. 재무현황으로 보는 국일제지 기업분석
지금부터 다룰 내용은 여러분이 HTS를 통해 직접 접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개인적인 견해를 버무려 정리한 글이다. 투자자마다 기준이 다르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 해석의 옳고 그름은 주식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것이 좋다. 주관적인 내용은 적당히 걸러가면서 읽어 주시길 당부드린다.
2-1-1. 시세현황으로 보는 국일제지의 얼굴
HTS를 통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시세현황이다.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없지만 빨간 블록 처리한 부분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좋다. *가끔 외국인 보유비중이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동사는 예외로 판단했기에 설명은 생략한다.
- 수익률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수익률 현황이다.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으로 구분하여 이전 대비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엔 좀 헷갈리지만 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1M(직전 1개월 대비)/ 3M(직전 3개월 대비)/ 6M(직전 6개월 대비)/ 1Y(직전 1년 대비) 이런 식으로 해석하면 된다.
국일제지의 경우 양호한 편으로 해석된다. 모두 빨간색이면 좋겠지만 파란색이 하나인 것만도 다행으로 생각하자. 전년대비 수익률이 왜 조금 하락했는지 원인을 찾으면 된다.
- 발행주식수와 유동주식수
유동주식수는 8,500만 주가 조금 넘는다. 결코 적은 주식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주식수도 아니다. 유동주식수는 적당히 가벼울수록 좋다고 몇 번 언급했다.
주식수가 많다고 해서 날아가지 말라라는 법은 없다. 재료가 여러 개이고 강력하다면 아무리 무거운 주식이라도 훨훨 날아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주식수가 5억 주가 넘는 종목은 일단 경계하자. 감자의 위험이 있다.
- 시가총액
현실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 지표는 아니다. 종목 선정할 경우 참고사항 정도로 취급하면 된다. 어떤 분은 시가총액이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시는데 도대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시가총액과 주가의 향방과는 연결고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 거래대금
중요한 요소다. 당장의 거래대금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거래대금이 3-400억 원 이상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면 그 종목의 주식은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고 활발하다고 볼 수 있다.
단타 매매하시는 분에게는 필수적인 체크사항이기도 하다. 만일 평소 거래대금이 100억 원 이하인데 갑자기 거래대금이 늘었다면 그 종목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분명 앞으로 무슨 일이 발생한다.
2-1-2. 경쟁사 비교를 통해 주가의 성격 파악
HTS의 기업분석 > Snapshot > 글로벌 경쟁사 비교 순으로 찾아보면 해외 경쟁사 및 국내 경쟁사와의 수익률을 비교한 차트를 볼 수 있다. 대부분 증권사의 HTS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
만일 찾지 못하거나 지금 HTS를 켤 상황이 안된다면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다. 1년/3년 수익률 비교 모두 보시길 바란다. asp01.fnguide.com/SVO2/ASP/SVD_Main.asp?pGB=5&gicode=A078130&cID=50&MenuYn=N&ReportGB=&NewMenuID=101&stkGb=701
국일제지(A078130) | Snapshot | 기업정보 | Company Guide
FnGuide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 할 수 없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보의 오류, 누락에
asp01.fnguide.com
각 종목마다 주가의 성격이 있다. 어떤 주가는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어떤 주가는 이슈에 민감한 주식이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내 경기가 어려워 코스피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함에도 불고하고 꿋꿋하게 자기 갈 길을 걷는 마이웨이 종목이 있다.
이런 종목의 주가성격을 파악하면 장기투자자에게는 아주 좋은 투자 요소가 될 수 있다. 주로 일일 거래량이 적거나 거대대금이 적은 종목이 주변 환경에 관계없이 오로지 기업의 가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 대표적인 예로 S&TC (100840)가 있다.
관련 포스팅 :
[개별종목_심층분석] - S&TC (100840) 나홀로 주가 행보 'SNT에너지'로 재평가될 수 있을까?
S&TC (100840) 나홀로 주가 행보 'SNT에너지'로 재평가될 수 있을까?
포스트 목차 시작하면서 1. SNT에너지/S&TC(100840) 기업 요약 1-1. 관계회사 및 연결 종속회사 1-2. 관련 섹터 및 테마 / 정치인 및 인맥관계 1-3. SNT에너지(100840)가 포함된 섹터(테마)와 종목 1-3-1. 원자
poor-investor.tistory.com
2-1-3. 안정성비율분석
결론부터 말하면 안정성 비율은 불량한 상태다. 재무상태로만 봐서는 매수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종목이다. 그나마 2017년 12월 결산이 조금 나아 보인다. 하지만 국일제지의 차트는 재무상태와 상관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재무현황으로는 2017년 이후 점점 나빠지고 있는 반면 주가는 점진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2019년은 재무상태로 보면 가장 안 좋은 해이지만 주가는 가장 높은 해 이기도 하다. 재료의 힘이다. 국일제지의 이슈에 관해서는 아래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100% 이상, 부채비율 100% 이하, 유보율은 200% 이상이면 이상적으로 본다. 그리고, 최근 3 개 연도의 수치 변화를 꼭 체크해야 한다.
2-1-4. 성장성 비율은 가볍게 매출액 변화와 영업이익 변화만 체크하자.
FM 분석에 따르자면 EBITDA 증가율과 EPS 증가율 모두 검토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집중분석이 아닌 이상 거기까지 손대기엔 사실상 버겁다. 대략적인 흐름만 체크하도록 하자.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다. 결괏값이 좋다고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위에 언급했지만 주가를 움직이게 하는 요소는 따로 있다. 재무분석은 회사가 망할 기조는 없는가 확인하는 기초적인 작업이다.
2-1-5. 순운전자본 만큼은 꼭 체크하고 넘어가자.
마지막으로 활동성 비율을 보자. 순운전자본은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지표다. 순운전자본이 급격하게 감소하였다거나 마이너스라면 기업경영에 큰 차질을 줄 수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거나 기회가 왔을 때 순운전자본이 부족하면 부채를 계속해서 늘려야 하는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재무건전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순운전자본은 많을수록 좋지만 그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 더 좋다.
2-2. 국일제지 (078130) 현재 기업 재무현황 요약
* 동일업종 내 대표기업 순위(매출액 기준) - 대림제지, 국일제지, 한엘, 천일페이퍼보드, 풍년그린텍.
- 국일제지의 상거래 신용능력은 6등급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는 환경 악화에 따라 거래 안정성의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금흐름 수익성이 적자 상태로 좋지 않다.
- 담배필터용 박엽지 판매가 부진하였지만 아산공장 편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성장.
- 인건비 증가, 운반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였지만 파생금융부채평가손실이 제거되면서 순손실 규모는 축소되었다.
- 전반적으로 내수경기의 침체와 국내 건설투자의 위축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이다.
- 그 외 자기자본비율은 대표기업과 산업평균 모두 2년 연속 감소 추세이나 순영업자본 회전율은 2년 연속 증가 추세다. 유동비율도 마찬가지로 2년 연속 감소 추세이며 대표기업 및 산업평균 대비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총자본 순이익률 역시 2년 연속 감소 추세이며 대표기업, 산업평균 대비 불량. 단, 매출액 증가율은 2년 연속 증가 추세다. 수치상으로는 대표기업과 산업평균을 상회한다.
- 총자산 증가율을 보면 2년 연속 증가 추세이나 대표기업과 산업평균에 못 미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3. 일간개미가 보는 국일제지 차트 분석
3-1. 차트를 보기 전에
이제 차트를 볼 차례다. 종목의 재무구조를 보지 않고 투자하는 분은 있어도 차트를 보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 본다. 주식의 현재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은 기업에 대한 분석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주식의 가격은 투자심리 현황 차트라고 볼 수 있다. 주가는 투자자의 심리에 의해서 움직인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관심밖에 있는 종목이라면 주가는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 재무구조가 엉망인 회사도 많은 투자자의 관심이 쏠려 있으면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주가는 요동친다.
재무제표를 보는 것이 기업의 상태를 보는 것이라면, 차트를 보는 것은 현재 주가의 상태를 보는 중요한 과정이다. 즉,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과 주가를 따로 분리해서 평가해야 한다.
"주가는 결국 기업가치만큼 회귀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진리 삼아 분석한다면 지금 이 가격이 적정가인지 아닌지 가늠할 수 있다.
3-2. 일봉 차트를 통해 최근 투자심리 확인
일봉 차트는 매수ㆍ매도 타이밍을 결정하는 최종 단계다. 3월 9일 국일제지는 장대양봉을 만들면서 장을 마감했다. 급등 이유는 '충남대 교수팀의 플렉시블 그래핀 전극 개발 소식 속에 국일제지의 자회사 국일그래핀과의 협업 진행 사실이 다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즉, 국일제지든 국일그래핀이든 이 날 성과를 이룬 건 아무것도 없는 셈이다. 솔직히 주가가 급등할 이유는 아닌 것 같은데 분명 이 기사 속에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래핀 키워드는 이미 재료로 부각되어 있었던 사항이므로 충남대와 윤순길 교수라는 키워드로 열심히 검색해 봤다. 포스팅 초반에 국일제지가 윤석열 관련주에 편입되어 있다고 언급했었다.
그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충남대 윤순길 교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점. 이게 도대체 왜 국일제지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말인가? 충분히 생각해 보고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다.
국일제지뿐만 아니라 정치ㆍ인맥 관련주는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한다. 사실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냉철하게 보면 윤순길 교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같은 문중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조금 더 과거로 가서 보자 2020년 4월 17일 최고점을 기록했을 당시 재료는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이 대면적 그래핀 양산설비 입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 이전에도 그래핀 관련 소식이 터질 때마다 급등하였고 이내 하락하는 규칙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3-3. 국일제지의 현재 가격을 만들어준 일등공신 재료는 구글(Google)?
국일제지가 처음 급등한 날은 2019년 4월 24일이다. 일단 실적 때문에 상승한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동전주에서 탈출한 날이기도 하다. 뜬금없이 국일제지와 구글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1,000짜리 주식이 10 거래일 만에 5,000원짜리 주식이 되었다. 그래핀 관련 이슈라서 한 번 의미심장하고 구글과 관련되어서 두 번 의미심장한 날이다.
사실 구글(Google)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재료의 위력은 대단하다. 정확하게 어떤 협업이 이루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래핀의 응용분야를 보면 대략적인 짐작은 가능하다. * 아래 그래핀의 응용분야 참고.
3-4. 국일제지 주가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다.
일반적으로 어떤 이슈든 시간이 지나면 재료의 힘이 사그라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국일제지의 경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의심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핀에 관한 재료는 이미 2019년 4월에 나와서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보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재료를 가지고 재탕, 삼탕, 곰탕 국 끓이는 모습이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의도된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충남대 윤순길 교수와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같은 파평 윤 씨라니... 직접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진위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현재 주가의 움직임을 봤을 때 윤석열과의 연결고리는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셈인 것 같다. 그래핀 재료의 불씨가 사라질 때쯤 윤석열이라는 기름을 부은셈이다. 국일제지 주식을 보유 중 이거나 단타매매를 노리신다면 윤석열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4. 국일제지 분기보고서
다음은 국일제지의 분기보고서를 링크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이미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재무상황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설명드렸다. 분기보고서를 드리는 이유는 국일제지의 재료가 사라졌을 때 주가를 어디까지 방어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국일제지는 만만한 기업이 아니다. 이미 앞을 내다보고 국일그래핀 회사를 만들어 투자자 몰래 앙큼하게 구글과 협업까지 하지 않았는가. 단순히 종이 만드는 회사로 치부하기엔 국일제지의 잠재력은 너무 크다.
> 국일제지 제43기 3분기 보고서 : 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01116001293
국일제지/분기보고서/2020.11.16
dart.fss.or.kr
마치면서- 현재 주가를 이해하자.
아직까지 구글과의 협업 소식 이후 두드러진 소식은 없다. 하지만 그래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는 건 뉴스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다. 만일 구글에서 플렉시블 그래핀을 상용화한다면 국일제지의 주가는 훨훨 날아갈 거다.
하지만 지금은 윤석열과 엮여 있다. 구글과 그래핀에 관한 내용은 일단 접어두고 여기에 주목하자. 분명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정치ㆍ인맥 관련주에 편입되었다. 즉, 현재의 주가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이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 또 다른 재료가 출현할 수도 있다.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아니면 적정주가인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모호한 상태다. 재무상태로만 봤을 때는 확실히 고평가 되어있다. 하지만 구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감안한다면 저평가라고 할 수도 있다. 겜블러 기질이 다분한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매력 있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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