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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 및 하락시 오르는 종목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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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환율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영향을 받지 않는 종목도 있습니다. 환율이 움직일 때 투자자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의 의미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뜻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와 달러를 사고팔 때 얼마에 사고팔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격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달러가 1,150원이라고 하면 1달러를 살 때 우리 돈으로 1,150원을 줘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환율에는 원/달러 환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원/유로, 원/엔, 원/위안 등 다양한 국가의 통화와 교환하는 모든 비율을 통틀어 말하기도 합니다. 투자자는 환율이 움직이면 꼭 두 통화간의 강세통화와 약세통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율의 강세와 약세 이해하기!

조금 헷갈리기도 하는데 달러를 기준으로 환율이 올라갔다고 하면 원화는 약세가 되고 달러는 강세가 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면 원화는 강세 달러는 강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원/달러 환율이 올라갔다 = 원화 약세 < 달러 강세
  • 원/달러 환율이 내려갔다 = 원화 강세 > 달러 강세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것이 왜 중요할까?

이유는 돈의 습성 때문입니다. 시장을 이해하는 원칙을 잘 알고 있어 시장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환율이 올랐을 때와 내렸을 때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은 강세 통화국으로 움직인다.(금융적 현상)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을 경우

무슨 뜻인가 하면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원화 약세/달러 강세 가 되니까 돈이 값이 싼 달러화로 움직였다는 것이 됩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 원화를 팔고 달러를 샀다는 의미입니다. 원화를 팔았다는 것은 '주식과 채권을 원화로 결제를 받아 팔아서 달러로 주식과 채권을 산다'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쉽게 설명해 원화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값이 싼 달러를 사기 위해 주식과 채권을 판다는 것을 소제목처럼 '돈이 강세로 움직인다.'를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경우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 원화 강세/달러 강세가 되니까 돈의 흐름은 원화로 흐르게 됩니다. 이 말은 달러를 팔고 원화를 샀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원화를 샀을 경우 이자나 배당 등 추가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의 주식이나 채권을 산다는 말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금융적 현상이 나타났을 때 필요한 매매법

환율이 올라서 외국인이 주식을 팔게 되면 국내 기관이 살만한 종목을 찾아야 합니다. 원화 약세는 외국인의 매도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게 되면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인은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는 것이 습성입니다.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되어야 효과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면 삼성전자와 같은 시총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같이 매수에 가담해야 합니다.

 

금융적 현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실물적 현상은 시간차를 두고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시총이 높은 종목의 매수세와 매도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관련주

이론적으로 환율이 올라가게 되면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15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을 경우 외국인의 입장에서 1달러로 1,200원짜리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으니까 우리나라 물건의 값이 싸게 느껴집니다. 당연히 물건의 소비가 커지게 됩니다.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 관련주를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대표적인 수출 관련주는 반도체, 조선주, 석유화학, 자동차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면 외국인의 입장에서 우리나라 물건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기 때문에 매도세로 돌아설 확률이 높습니다.

 

환율이 내리면 수입 관련주

우리나라 입장에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품이나 원료 등을 수입하게 될 때 수입품 가격이 환율이 하락한 만큼 내려가게 됩니다. 수입품목이 원자재라면 실제로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하는 회사들의 실적은 좋아집니다. 대표적인 원자재 기업들은 식음료 기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물적 현상은 금융적 현상보다 늦게 나타난다고 위에 언급했습니다. 적어도 물건은 만들어서 파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물건의 움직임은 돈의 움직임보다 늦게 나타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모든 가격의 움직임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즉, 좋은 부분이 있으면 나쁜 부분도 있다는 점입니다. 환율은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환율이 오르면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나타나서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의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외국인의 단기적인 매수로 인해 수출 관련주의 주가 상승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조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결론

  • 환율이 오르면 수출 관련주 
  • 환율이 내리면 수입 관련주

단기적으로는 금융적 현상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실물적 현상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율의 움직임을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시차에 따른 매매전략을 세운다면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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