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투자자는 항상 매수와 매도에 대한 자기만의 철학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지 못하거나 가끔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주식 투자 시 종목을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좋은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본 블로그를 통해 이미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자료 : 개미투자자가 좋은 주식 고르는 네 가지 방법' 이 글과 함께 보시면 도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상한가 종목이 투자자에게 어떤 정보를 주는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상한가 종목을 검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한가 종목이 투자자에게 주는 정보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범하는 실수 가운데 내가 관심 있는 종목이 아니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르던지 아니면 하한가를 치던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지나치게 관심종목의 모멘텀에만 집중한다는 겁니다.
상한가 종목은 주로 코스닥 종목에서 자주 출현하지만 코스피에서도 나오고 길지만 주기적으로 '우선주'에 집중해서 상한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상한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두 가지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당신의 관심이 필요하다.(오르기 위한 상한가 vs 하락을 위한 상한가)
가끔 존재감 없는 종목이 뜬금없이 상한가 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공시나 하다못해 선전지에서 급등에 대한 이유라도 밝혀주면 진위여부를 파악해서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첫 급등이 상승신호일지 하락신호일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많은 개미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라는 건 부정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사소한 정보 하나 끔 흘리면서 상한가로 개미들을 유혹합니다.
확률적으로 봤을 때 주가가 상승중일 때 나타나는 상한가는 추가 상승의 힘이 강하고 하락 중일 때 나타나는 상한가는 추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경험상의 데이터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과거 주가 기준으로 바닥권에서 장기간 횡보 후 첫 상한가 치는 경우 그날이 앞으로 대시세의 기준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래에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시간 외 상한가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대시세의 기준이 되는 상한가 (기준봉 상한가)
일명 기준봉 상한가라고도 불리며 많은 투자자분들이 찾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급등하는 모든 종목에는 주가 상승을 이끄는 주체가 있기 마련입니다. 작전세력이라고도 하고, 주포라고도 불리며, 큰손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그냥 세력이라고 하겠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종목은 대부분 짧은 기간 내에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한 재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준봉 상한가 종목 활용 방법
위에 언급했다시피 기준봉이 되는 상한가는 이후 조정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거래량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보입니다. 가끔 필자가 쓰는 방법에 대하여 나열해 보겠습니다. 최소한 하루에 한 종목 이상은 상한가가 나오기 때문에 급등 종목을 고르는데 지루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일별 상한가 종목을 2주일 정도 관심종목에 편입시켜 놓습니다. 2 연상 종목은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변동폭이 심하고 그만큼 위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거래대금은 최소 400억 원 이상을 기준으로 잡고 거래량은 상한가 이전의 평균 거래량의 최소 서너 배는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조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대목인데 이 조정 시점을 잘 잡아야 합니다.
만일 갭상승 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면 갭 구간을 조정구간의 바닥으로 잡는 것입니다. 만일 갭이 없다면 과거 차트를 통해지지 자리를 가늠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지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면 박스권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절가 설정 후 분할 매수 후 추가 상승을 기다립니다. 이때 목표수익은 최소 10% 이상 잡을 것을 추천하며 일주일 이상 보유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손절가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입니다.
이 방법은 수많은 급등주 잡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고 가장 확률이 높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면으로 설명하자니 한계가 있지만 디테일한 방법은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제는 상한가 검색 방법이기 때문)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별로 상한가 종목 검색 후 관심종목에 담는다.
- 2 연상 제외, 거래대금 400억 이하 제외, 시총 높은 코스피 종목 제외
- 조정 바닥구간까지 기다린다. (박스권 찾는 것이 가장 신뢰도가 높다.)
- 매수 후 일주일 이내 급등하지 않으면 과감히 포기한다.
손쉽게 상한가 종목 검색하는 방법
상한가 종목 검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HTS 또는 MTS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고 증권 앱을 통해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그인마저 귀찮은 분들은 네이버나 다음의 증권 카테고리를 통해 상한가 종목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다소 번거롭지만 HTS를 통해 검색하는 방법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관심종목에 편입해 관리하기 편하고 넓은 화면으로 차트보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차트를 봐야 하는 이유는 지지와 저항 자리를 찾아야 하고 박스권을 쉽게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화면 활용도 면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절가를 지키기 위해 스탑로스도 원활하게 이용해 야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HTS를 이용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상한가 종목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종목 고르는 방법과 손절가 설정 그리고, 목표수익 설정하는 디테일한 방법에 대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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