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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주식은 심칠기삼(심7 기3). 13 - 어설픈 상담자가 투자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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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목차

 

시작하면서

 

1. 주식 격언 12 - 주식은 심칠기삼(심7 기3)

 

2. 주식 격언 13 - 어설픈 상담자가 투자를 망친다.

 

마치면서 - 호기심은 성공 투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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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서

 

이웃님은 주식 관련 즐겨 찾는 사이트를 몇 개나 가지고 계실까? 요즘은 옛날과 달리 눈감고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한국증권거래소나 기업공시채널과 같은 증권포털 사이트만 해도 5개가 넘는다. 우리가 사용하는 구글, 다음, 네이버 포털사이트도 금융 혹은 증권 관련 하위 도메인을 운영하고 개인이 모두 수용하지 못할 만큼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것뿐일까... 팍스넷, 씽크풀과 같이 규모가 큰 전문 사이트도 여러 개 있고 주식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도 많다. 카페나 블로그, SNS는 제외하기로 하자.

 

개인적으로 주식증권사이트는 초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지만 커뮤니티는 오히려 투자를 망친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투자 기본을 배우고 싶다면 증권포털, 증권사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금융(증권)의 범위를 벗어나지 말자.

 

하지만 대형 주식포털이나 증권사이트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다. 지금 보시는 주식 격언이라든가 매매일지, 매매기법 등과 같은 것이다. 주식 매매의 기본 스킬을 증권포털에서 습득했다면 커뮤니티나 블로그, 카페를 통해 심화단계로 들어가면 된다.

 

오늘은 주식 격언 이야기 열두 번째와 열세 번째 시간이다. 개인적 욕심은 주식 격언, 투자 명언 천 개를 블로그에 정리하는 거다. 일 년에 오십 개씩 정리하면 20년쯤 걸릴 것 같다. 그때까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게 더 큰 과업이 될 듯싶다.

 

대부분의 주식 격언은 동전의 양면처럼 정반대의 해석이 가능하다. 어떻게 해석을 하든 어떻게 받아들이든 투자자 개인의 몫이다. 이 글도 일간개미 개인의 견해일 뿐 이웃님에게 생각을 강요할 의도는 전혀 없음을 미리 말씀드린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는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라면 이웃님만의 해석을 따로 해 보시길 권유드린다. 포스팅을 할 때마다 드리는 말이지만 자신만의 철학과 기법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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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by 2007 - 주식투자 보유종목 및 매매일지 정리. 주식섹터구분. 테마주/관련주 정리. 투자전략 칼럼/매매기법 이야기. 종목별 기술적분석/기업분석/산업분석. 상한가/하한가 분석. HTS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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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 격언 12 - 주식은 심칠기삼(심7 기3)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다. "인생은 운칠기삼이다."에서 나온 말인데 인생에서 운이 70%, 재주(기술)가 30%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이 운칠기삼이라는 라임이 괜찮아서 그런지 주식계에서도 자연스럽게 탄생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심9 기1의 비율이 더 적당하다고 봐야 한다. 증권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비율은 달라지겠지만 심리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대에서는 이견이 없을 거라고 본다.

 

즉, 아무리 뛰어난 매매스킬을 가지고 있더라도 시장의 심리를 읽지 못한다면 필패할 수밖에 없다. 심리전은 우리가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다.

 

흔히 주식에서 성공할 확률은 1% 정도, 살아남을 확률은 3%라고 한다. 이 비율은 이미 주식계에서 고착화되었다. 일단 우리는 3% 안에 들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안고 주식을 시작해야 되는 것이다.

 

주식을 사고파는 기술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다. 트레이딩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을 매매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막상 매수(매도)를 하자니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니 많다고 본다. 이런 경우 예약매매를 이용하면 된다. 또 원하는 가격이 왔을 때 혹은 수익률(손실률)에 도달했을 때 즉각적인 대처가 힘든 경우 스탑로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도 하나의 기술에 속한다.

 

주식투자에서 심리적 측면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어떻게 접근하고 대응해야 할까?

 

본인의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 종목 선택에서부터 매수, 매도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배운 것을 실천하기보다는 그 과정 속에 녹아있는 자신의 심리적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이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이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다른 투자자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것이고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는 거다. 주식공부는 책을 통하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책 중에서도 고전을 추천한다.

 

 

주식입문 공부 방법 - 책이 좋을까? 유튜브가 좋을까? 아니면 유료강의?

"일단 믿자. 그리고 끝까지 의심하자"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이다. 가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말 중 하나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지만 공부 없이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주식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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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의 심리만 잘 알아도 실패하는 일은 없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은 매매기법에 목을 맨다. 반면 주식 세력들은 이런 초보 투자자의 심리를 적극 활용한다.

 


 

2. 주식 격언 13 - 어설픈 상담자가 투자를 망친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궁금한 게 많아진다. 아마 인생 전체를 통틀어 궁금증에 대한 해결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풀어 본일이 있을까 싶다. 책이나 온라인 강의로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유튜브에 댓글을 달고 커뮤니티 혹은 카페에 질문글을 올린다. 급하면 블로그에 질문을 마구마구 투척한다. 누구나 절박하면 하는 행동이다. 소중한 돈이 걸려있기 때문에 부끄러움도 자존심도 없다.

 

질문에 대한 답을 받지 못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답변을 받았을 때 초보 투자자의 비극은 시작된다. 매매기술에 대한 상담은 관계없다. 어차피 주식을 사고파는 기술은 정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기술 습득은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게 옳다. 기술적 분석, 기업분석에 관한 상담이 문제가 된다. 심지어 주가의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도 봤다.

 

초보 투자자는 투자철학이 없기 때문에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 3자 입장에서 보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 지금도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종목을 얼마에 매수했는데 언제쯤 오를까요?" 이런 질문은 99%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하는 질문이다.

 

솔직히 답변해 봐야 욕만 먹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답변을 거의 하지 않는다. 주가가 오르고 내릴지 내가 안다고 생각해서일까? 물론 절박하면 충분히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어설픈 상담자가 투자를 망친다'라는 격언은 좋은 말이긴 하다. 하지만 좋은 상담자는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좋은 상담자는 질문자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든다. 스스로 답을 찾길 바란다.

 


 

마치면서 - 호기심은 성공 투자의 시작

 

앞에 답변을 받지 못하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을 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럴듯한 답변으로 초보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부류다. 고양이한테 길 물어보는 쥐 꼴이 된 거나 마찬가지다.

 

아직도 그런 무지한 투자자가 있을까 싶지만 불행하게도 많다. 주식투자는 팀플레이가 아니다. 철저하게 혼자 해야 하는 고독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호기심은 성장하는데 좋은 거름이 된다. 주식투자는 그만둘 때까지 호기심과 의심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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