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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격언 열다섯째 이야기 -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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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힘 :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맥락이 비슷한 주식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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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매매기법보다 효과 있는 격언으로 마인드 컨트롤 하기. 오늘은 만개의 주식 격언 중 열다섯째 이야기인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소개한다.

 

주식투자와 관련한 격언들을 읽어보면 하나의 선(Line)상에서 파생된 격언이 많다고 느껴진다. 오늘 이야기할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격언도 마찬가지다.

 

맥락이 비슷한 격언을 찾아봤다.

'쉬는 것도 투자다. 충동 매매는 후회의 근본이다. 의심스러우면 투자하지 마라. 주식은 확실할 때만 투자해야 한다.' 등이 있다.

 

즉, 시간과 관계된 격언인 셈이다.

시간(Time) 관련 주식 격언

이 중 "쉬는 것도 투자다."는 블로그에서 다룬 격언이고 나머지는 앞으로 다룰 격언들이다. 주식 격언과 투자 명언은 주식투자에 있어서 좋은 양분이 되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꺼내 읽어 보시길 권유드린다.

 

 

10 - 쉬는 것도 투자다, 11 - 시장에 역행하는 장사는 없다.

벌써 열 번째 주식 격언을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요즘도 한 번씩 스크랩해놓은 격언과 명언들을 꺼내 읽어 보는데 신기하게도 읽을 때마다 새롭다. 단번에 이해되었던 한 줄의

poor-investor.tistory.com

주식 격언 중 유독 심리와 시간과 관련된 격언이 꽤 많이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시간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길고 짧음의 문제지 시간을 배제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특히 주식투자에 있어서 시간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봐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초보 투자자는 시간의 힘을 많이 빌려야 한다. 무조건 기다린다거나 무조건 버티는 존버 전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기다려야 할 때와 버틸 때를 구분해야 한다. 시간을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장기투자를 권유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시간의 힘은 막강하기 때문이다. 대시세에 편승한다면 부담 없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언제까지 무엇을 기다려야 할까?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 뭐니 뭐니 해도 바닥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하지만 바닥의 위치를 알 수 있는 투자자는 아무도 없다. 지나고 나서야 바닥인지 안다. 그러므로 무작정 기다리는 건 의미 없는 행동이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바닥의 위치를 알 수 없다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대부분의 투자자가 공포에 사로잡혀 있고 절망적일 때가 바닥 근처인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에서 도무지 희망을 찾을 수 없을 때 가장 희망적인 시점이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반대로 너도 나도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희망가를 부르며 열광할 때가 가장 고점이다. '직장동료의 표정이 가장 어두울  때가 매수할 시점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스갯말처럼 들리지만 거의 진리에 가까운 말이다.

매매스킬보다 인내심

사실 주식투자에서 인내심을 키우기는 불가능의 영역에 가깝다. 특히 주식투자 외 다른 수익이 없는 전업투자자에게는 고난의 수행이다. 개인적으로 전업투자자가 목표이긴 하지만 아마 꿈을 이루기는 어려울 듯싶다.

 

반면 주식 외 다른 수입원이 있다면 기다림은 훨씬 쉬워진다. 투자자에게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인 돈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없기 때문이다. 가끔 관심종목을 꺼내서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것도 만만치 않다. 문제는 욕심 때문이다. 욕심을 내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욕심은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한다. 욕심 때문에 투자를 하고 때론 도박이 되기도 한다.

약과 독은 1cc 차이

지나치면 독이 되지만 적당하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게 욕심이다. 그런데 초보 투자자에겐 대게 독으로 작용한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기로 마음먹었으니 어쨌든 거래를 해야 한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준비 없이 들어갔다가 호랑이에게 먹이는 꼴이 된다. 잘못된 시기에 굴에 들어간 거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주식투자는 거시적으로 보면 일정할 사이클에 따라 움직인다. 상승기 > 전환기 > 하락기 > 전환기 > 상승기의 규칙이 반드시 존재하며 정세에 따라 순환의 길이와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의 사계

주식시장은 금융장세 > 실적장세 > 역금융장세 > 역실적장세 네 가지 국면으로 나눠진다. 이 네 가지 국면은 순서가 바뀌지 않고 순차적으로 반복된다.

 

돈의 힘 즉, 유동성으로 주가가 오르는 금융장세(얼마 전 겪은 장세다.),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실적장세(현재) 금리가 오르며 주가가 하락하는 역금융장세, 마지막으로 실적 부재로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는 역실적 장세의 순이다.

숲을 봤으면 이제 나무를 볼 차례

숲이 먼저냐 나무가 먼저냐는 의미가 없다고 일전에 이야기한 바 있다. 중요한 건 순서가 아니라 제대로 보는 거다. 가장 좋은 시점은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 둘 다 하락에서 상승 전환기에 접어들었을 때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상승기에 접어들었는데 나의 관심종목은 도무지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너무 당연한 현상이다. 개별종목은 사이클이 없다. 주가의 성격에 따라 움직이긴 하지만 100% 신뢰할 수 없다.

 

개별종목은 결격사유만 없으면 된다. 예를 들어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회복세에 진입했고, 관련 섹터의 전망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종목은 재무분석과 차트분석에 따라 심각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진입하면 된다.

 

주식시장 침체기에는 대부분 종목의 상태가 불량해 보인다. 하지만 그건 차트만 봤기 때문이다. 차트는 좋은 지표가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방해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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